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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보드게임 확장팩 사기당한 후기 — 접대 자리에서 쓸 거면 각오해라

라벨에 'Made in Germany'가 찍힌 걸 확인한 순간, 이미 손해는 확정이었다.

Venus 확장팩의 1차 인쇄批次(batch)은 구성품 오류가 꽤 많았다. 자원 토큰 수량 미달, 카드 번호 중복, 규칙서 빠진 페이지까지. 2019년 초반 물량이 특히 심했고, 2차 인쇄批次부터 잡혔다. 중고 시장에서 이批次를 구하면 검수부터 시작이다.

## 2인 플레이 밸런스 문제

Venus의 Global Event 카드들이 문제다. 4인에 맞춰 설계된 자원 배분이 2인에서는 예측 불가로 뒤흔들린다. 특히 Certain Hellas 폴은 수역 타일 배치가 비대칭이라 선공이 유리한 구간이 생긴다. Polar Pacifyer는 높은 온도 보상 때문에 후반부 전략이 뒤집힌다. 2인 전용 모드를 쓰면 좀 낫지만, 룰서를 잘못 해석하면 오히려 더 불리한 선택지를 고르게 된다.

## 감별 포인트: 인쇄批次별 차이

2019년 초반批次는 카드 코팅이 얇고 모서리가 쉽게 말린다. 2020년 후반批次부터 카드 재질이 두꺼워졌는데, 이건 온라인 사진으로는 절대 구분 안 된다. 촉감으로 확인해야 한다. 박스 내부 플라스틱 트레이도 배치가 달라서, 초반批次는 토큰이 흔들리며 파손되는 사례가 있다.

상대방이 어떤批次인지 모를 때 가장 위험하다. 대부분 진짜 모른다. 보드게임카페에서 플레이한 걸 확장팩 구매로 착각하거나, Kickstarter 한정판을 일반판과 혼동하기도 한다. 한정판이 반드시 더 나은 건 아니다.

## 접대 자리에서의 선택

자세한 내용 보기 참고하면 알겠지만, 보드게임카페 접대 장소 추천에서 Venus 확장팩을 준비할 때는 2인 플레이 가능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4인 자리를 잡으면 밸런스 문제가 덜하다. 문제는 손님 중 한 명이 갑자기 빠지는 상황이다. 그러면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게임이 길어지고, 접대 분위기도 깨진다.

위키백과 노래방 역사 보면 노래방이 왜 접대 자리로 자리잡았는지 알 수 있는데, 핵심은 '예측 가능한 경험'이다. 보드게임도 마찬가지인데, Venus 확장팩의 Global Event는 그 예측 가능성을 완전히 부숴버린다.

## 실제 거래가와 실패 조건

2019년 초반批次 완품은 중고 시장에서 55,000~65,000원 선. 2020년 후반批次는 40,000~48,000원. 문제는 초반批次를 후반批次로 속이는 경우다. 카드 번호로 판단해야 하는데, 대부분 포장이 뜯긴 상태라 사진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접대 자리에서 쓸 목적이면, 무조건 2차 인쇄批次 이후를 구해야 한다. 1차는 규칙서 오류로 룰 해석 분쟁이 생긴다. 2022년 리print版本은 구성품 품질이 안정적이라 리스크가 적다.

## 경고

Venus 확장팩을 2인용으로 쓸 거면, Global Event 카드 4장을 미리 빼놓고 시작하는 게 낫다. 안 그러면 Certain Hellas 폴이 나오는 순간 게임은 끝났다. 접대 자리에서 상대방이 패배에 짜증내면, 그건 게임 탓이 아니라 확장팩 선택의 실패다. 절판된 확장팩 중고 거래는 감정으로 하면 지는 게임이다.